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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중개플랫폼 횡포에 숙박업주 '뿔났다'...상경 시위까지 [KNN}

관리자 2023-10-26 조회수 136

https://www.youtube.com/watch?v=Z2EfoPWHYQ8


<앵커>
부산경남 등 영남권 숙박업주들이 오늘(24) 대규모 상경 시위를 벌였습니다.

최근 대세가 된 숙박 중개플랫폼 업체들의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에 시달리는데다 공유 숙박업소들의 불법 영업까지, 이중고로 매달 영업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고 합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암남동의 한 숙박업소입니다.

이 업소가 지난달, 한 숙박중개 플랫폼 업체로부터 벌어들인 수익은 1760만원!

하지만 수수료 10%와 광고료 4백4십만 원을 내면, 매출의 36%가 사라집니다.

다른 중개어플에도 이런 식으로 돈이 나갑니다.

과도한 비용이지만, 거리 순, 지역 순으로 검색하는 기능이 광고로 이뤄지기 때문에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지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최인영/숙박업주/"어플 자체에서 검색하는 기능 하나하나가 전부 다 광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액 광고를 넣지 못하는 일반 호텔들은 당연히 순위권에서 밀려나기 때문에 도태되겠죠. "}

한 숙박어플의 프랜차이즈 형태 호텔들은 업계에선 메이커로 통하는데, 이곳들이 대부분 광고를 쓰다 보니 경쟁이 더욱 과열된다는 겁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3년 전부터는 불법 공유숙박 영업이 성행하면서 숙박업주들은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참다 못한 부산경남 등 숙박업주 3백여명은 대통령실과 대형 숙박중개업체를 찾아 상경 시위를 벌였습니다.

{최관식/숙박업 경영자 연합회 부회장/"지금 부산같은 경우는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객실 90% 이상이 불법입니다. 광안리와 서면 일대에 (특히 많습니다.)"}

공유숙박업을 하려면 생활형 숙박시설이거나 외국인 관광 도시 민박업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지난달 기준 부산시에 등록된 곳은 489곳.

하지만 어플에 등록된 곳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에만 천여곳이 넘습니다.

지난해 적발건수가 220여건에 불과한 가운데, 불법 공유숙박업의 규모조차 파악이 안돼 숙박업주들의 시름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