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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예약앱 입점업체 “비용부담 크다”

관리자 2023-07-13 조회수 136
숙박앱 월평균 광고비 899,110원, 배달앱 대비 370%↑

전체 온라인플랫폼 중 입점업체의 비용부담 체감성이 가장 높은 분야는 숙박예약앱과 배달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월 부담하는 광고비는 숙박예약앱 입점업체인 중소형호텔이 평균 899,11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플랫폼을 통틀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3월 30일부터 5월 22일까지 온라인플랫폼 입점업체 1,2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플랫폼은 야놀자, 여기어때를 비롯해 쿠팡, 네이버, G마켓,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무신사, 지그재그, 에이블리, 네이버패션 등이다.

▲ 2022년 숙박앱 거래 시 비용 부담 적정성

조사결과에 따르면 입점업체가 체감하는 비용부담은 상대적으로 숙박예약앱과 배달앱에서 높게 나타났다.

현재 비용부담 적정성에 대한 체감도(100점 만점 기준)는 패션앱(51.7점), 오픈마켓(44.9점), 숙박앱(32.8점), 배달앱(32.3점) 순으로 나타났고, 비용이 ‘매우 부담’ 또는 ‘부담’된다고 응답한 업체 비율은 배달앱(64.7%), 숙박앱(62.3%), 오픈마켓(36.0%), 패션앱(29.0%) 순을 보였다. 이는 숙박예약앱이 비용부담이 큰 반면, 비용의 적정성은 낮게 인식된다는 결과다.

판매수수료율은 숙박예약앱보다 패션앱이 더 높았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패션앱(19.1%), 숙박예약앱(11.8%), 오픈마켓(11.1%) 순으로 수수료율이 높았고, 부가적으로는 배달앱 입점업체가 부담하는 주문 1건당 배달비는 평균 3,473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광고비는 숙박예약앱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월평균 광고비가 숙박예약앱 입점업체의 경우 899,110원, 배달앱 입점업체가 191,289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실질적인 입점업체의 월광고비 부담 수위가 배달앱 대비 숙박예약앱이 370% 가량 더 높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또한 플랫폼과의 거래 과정에서 불공정․부당행위를 경험했다는 업체의 비율에서도 숙박예약앱은 10.7%로 가장 높았고, 배달앱(7.3%), 오픈마켓(6.3%), 패션앱(2.7%) 등이 뒤를 이었다. 플랫폼 입점업체가 가장 많이 경험한 불공정․부당행위 유형은 “비용부담이 과다하지만, 협상력 차이로 대응이 어려움”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과 소상공인의 B2B 거래가 동등하지 않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최소한의 법적 규율로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이 제정되어야 한다’고 응답한 입점업체 비율은 숙박예약앱(78.7%), 배달앱(77.3%), 오픈마켓(77.0%), 패션앱(71.3%) 순으로 조사됐고,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중개거래계약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으로 표준계약서(또는 약관) 제정이 필요하다는 응답비율은 배달앱(68.0%), 숙박예약앱(67.3%), 오픈마켓(61.3%), 패션앱(55.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숙박예약앱 입점업체로 참여한 숙박업 경영자들은 자유의견으로 다양한 문제점을 건의했다. 우선 수수료와 관련해서는 대체적으로 인하의 필요성이 지적됐고, 취소 수수료와 관련해서는 고객의 취소 수수료를 업체가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광고비와 관련해서는 광고기준이 불분명하고 공정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제시됐고, 할인쿠폰 발행에 따른 비용부담과 부가적인 광고 상품을 가입하도록 유도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문제점이 지적됐다. 여기에 더해 미성년자 혼숙 방지를 위한 기능 구현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직영점 운영 등 플랫폼의 시장 진출에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계속되고 있다.